즐거운 캠핑을 위한 벌레 퇴치기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에 제한이 없어지고 때 이른 더위에 야외로 나들이나 캠핑을 떠나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벌레 퇴치 방법이 있지만 이번에는 퇴치 효과 면에서 다른 선택지 보다 탁월한 효과가 있는 포충기(벌레 퇴치기)에 대하여 써볼까 합니다.
벌레 퇴치기는 기본적으로 모기 및 벌레를 유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유인하는 방법은 가시광선중 파장이 짧은 축에 속하는 파란색을 내는 근자외선 램프로 모기 및 벌레를 유인하는 것이죠. 모기를 더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등 유인 물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레 퇴치기는 유문등과 살문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유문등
유인된 벌레들을 모터로 돌아가는 팬으로 빨아들여 포집망에 포획합니다.
팬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포집망으로 인해 도망치지 못하고 그대로 말라 죽습니다.
조용하고 사람이 고생할 필요도 없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밤에는 예쁜 빛깔이 나와서 장식용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글쎄요......
실내에서 이걸 쓰는 목적은 거의 99% 모기 포획인데, 불빛보다 사람이 뿜는 이산화탄소에 더 강하게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모기가 여기에 접근을 안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모기 포획 목적으로 구입하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살문등
유인된 벌레들을 휴대용 전기 파리채처럼 전기로 감전시켜 죽입니다.
곤충의 뱃속이 전기가 잘 통하는 액체로 채워져 있고 특히 파리목은 껍데기까지 얇기에 이런 방법이 꽤 잘 통합니다.
사실 이 살문등이 원조이고 전기 파리채가 휴대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가끔 기계에서 빠직! 탁! 소리가 나는 것은 바로 벌레들이 전기에 타 죽는 소리입니다. 타 죽는 순간 소음이 좀 시끄럽다는 게 단점입니다.
고압 전류 방전으로 인해 미세한 벌레 파편이 튈 수 있으므로 주방 등 위생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감전의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젓가락 등 금속 물체를 넣어서는 안 되며, 램프 교체 및 점검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유인 조명으로는 주로 근자외선 형광등을 사용하지만, 점차 수명이 길고 전력 소모가 적은 근자외선 LED로 변경되는 추세입니다.
살문등의 출력 전압은 보통 전기 파리채와 비슷한 600 ~ 2000V 정도지만, 말벌 등 대형 곤충류에 대한 효과를 늘리기 위해 5000 ~ 15000V 정도의 고전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압전기 대신 끈끈이를 사용하는 형태도 있는데 벌레 파편이 튀지 않으므로 위생이 중요한 장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소음과 감전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끈끈이가 소모품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살문등 기능을 겸비한 전기 파리채도 존재합니다.(최고의 가성비)
기본적인 전기 파리채에 근자외선 LED가 장착된 형태이며, 스위치를 조작하여 전기 파리채 모드와 살문등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20V 플러그 대신 USB 단자를 사용하여 보조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하거나, 아예 배터리를 내장하여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즐길 때는 벌레 퇴치기를 꼭 준비해두세요.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쾌적한 야외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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